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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자료 (2012~2013)/TESAT 자료방

(정리자료) 제16회 TESAT 출제 개념 정리

by Warm-heart 2013. 4. 19.

콜옵션 – 16 33

 

옵션 (Call Option)이란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에 대해 설명하자면 먼저 '옵션(Option)'에 대해 알아야 한다. 옵션이란 어떤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일정 시점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물론 여기는 사지 않거나 팔지 않을 권리도 포함된다. 그렇기에 선택권(옵션)인 것이다.

 

 '권리'를 사고파는 '옵션'

 

같이 현물에 기초한 파생상품이라는 점에서 옵션과 선물은 닮은 꼴이다. 하지만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둘은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다. 우선 선물과 옵션은 그 거래 대상이 다르다. 선물거래가 미래의 상품가격 상승(또는 하락)을 놓고 그 상품 자체를 이미 사고 파는 거래라면, 옵션 거래의 대상은 미래 일정 시점에 살 수 있는(또는 팔 수 있는) '권리' 그 자체다.

 

옵션과 선물의 더욱 중요한 차이점은 권리와 의무의 범위에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일하게 권리와 의무를 부담한다. 예컨대 주가지수 선물 매수자의 경우 지수가 올라가서 수익이 발생하면 전매를 통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지만, 반대로 지수가 떨어질 경우에도 일단 선물을 사들인 뒤 손절매 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그러나 옵션에서 매수자는 권리만 가질 뿐 의무는 없다. 이익이 발생하면 옵션 권리를 행사하고 손해가 되면 권리 행사를 포기하면 된다. 반대로 매도자는 매수자가 옵션 권리를 행사하면 반드시 응해야 할 의무를 진다. 대신 옵션 계약 때 매도자는 매수자로부터 계약금(프리미엄)을 받는다. 옵션 매수자가 권리 행사를 포기할 때는 계약금도 함께 포기해야 한다. 이 경우 계약금은 온전히 매도자의 수익이 된다. 계약금액은 옵션 계약에 따라 다르다. 만기일이 길수록, 지수의 변동성이 클수록 계약금은 커진다. 복권을 생각해보면 옵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복권이란 당첨될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이다. 당첨되면 당첨금을 받아 이익을 실현하면 되고, 반대로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복권 가격(프리미엄)을 날릴 뿐 별다른 의무를 지진 않는다.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받아 이익을 실현하고 당첨되지 않더라도 복권가격만 날릴 뿐이다. 옵션도 복권처럼 이익이 발생하면 권리를 행사하고 손해가 되면 권리 행사를 포기하면 된다.

<출처: NGD>

 

 



  

 

콜옵션과 스톡옵션

 

션 중 '콜옵션'이란 한 마디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반대로 '팔 수 있는 권리'는 풋옵션(Put Option)이라 한다. , 콜옵션 매수자는 옵션매매 계약 후 만기일에 옵션 권리를 행사해 해당 옵션을 살지, 아니면 사지 않고 계약금을 포기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콜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초가 되는 상품이나 증권의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옵션을 행사해 그 차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순익은 콜옵션을 행사해 받는 차액에서 앞서 지불한 계약금을 뺀 값이 된다. 물론 만기일에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다면 직접 시장에서 상품을 사는 것이 낫기 때문에 매수자는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게 된다. 이 경우 앞서 설명했듯 매수자는 계약금만큼의 손실만 부담하면 된다.





콜옵션의 수익구조.

 

만 언제 권리를 행사하고 언제 포기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선 옵션의 손익분기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매수자 입장에선 최소한 미리 지불한 계약금만큼의 차액이 들어오는 시점이 손익분기점이 될 것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콜옵션은 기업체에서 인센티브 제도로 많이 활용돼왔다. 바로 2000년대 초 IT 호황과 함께 유행했던 '스톡옵션'이다. 스톱옵션이란 일정 수량의 자사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콜옵션의 일종이다. 벤처기업의 경우 당장에는 자금부족으로 많은 월급을 주지 못해 유능한 인력 확보가 어렵지만, 스톡 옵션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경우 유능한 인력을 장기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 활용됐다.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이 성과를 내고 회사의 주가가 오르면 나중에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해 싼값으로 주식을 사들인 뒤 처분함으로써 막대한 차익을 남길 수 있다. 다만 양자는 콜옵션이 어느 때고 행사할 수 있는 데 비해, 스톡옵션은 행사기간이나 조건에 제약이 따른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콜옵션 거래의 실제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옵션 거래 중 하나는 코스피(KOSPI)200 지수를 기초로 하는 '코스피(KOSPI)200 옵션' 거래다. 코스피200 콜옵션은 향후 코스피 200 지수가 오를 경우 권리를 행사해 돈을 벌 수 있다. 대신 코스피200 지수가 떨어질 경우 권리를 포기하면 된다.


 

콜옵션의 실제(매수자).

 

옵션의 구체적인 예를 살펴보자. 4 5일 코스피200 100포인트이다. A씨는 옵션 만기일인 5월 둘째 주 목요일에는 경기회복으로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A씨는 코스피200 옵션 5월물 중 '100.00' 10계약을 5포인트의 계약금(프리미엄)을 주고 매수했다. 이제 5월 둘째 주 목요일, 콜옵션의 만기일이 됐다. 다행히 A씨의 예상대로 코스피200 지수는 110포인트까지 올랐다. A씨는 '100.00', , 코스피200 100포인트에, , 콜옵션 10계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권리를 행사해 해당 종목을 시세보다 싸게 사들일 수 있다.

 

이 경우 A씨는 계약당 10포인트(110포인트-100포인트)만큼의 차액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A씨의 콜옵션 행사 수익은 (110-100)포인트 × 10계약 × 10만원 = 1000만원이 된다(옵션의 계약당 매매단가는 10만원이다.). 다만 A씨는 계약금 명목으로 5포인트를 지불했기 때문에 5포인트 × 10계약 × 10만원 = 500만원을 이미 계약금으로 지출한 상태다. 따라서 A씨의 총수익은 1000만원-500만원 = 500만원이 된다.

 

만약 코스피200 지수가 만기에 오히려 90포인트로 떨어졌다면 A씨는 어떻게 대응할까? A씨는 현 시세대로라면 90포인트에 살 수 있는 코스피200을 굳이 콜옵션을 행사해 100포인트에 살 이유가 없다. 따라서 A씨는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고 계약금 500만원을 잃게 된다.

  

1.     콜옵션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2.     스톡옵션일정 수량의 자사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콜옵션의 일종이다.

 

 




 

풋백옵션 (put back option)

 

업의 인수·합병에서 인수자가 재무적 투자자의 보유 지분을 약정한 날짜나 가격에 되사줄 약속하는 거래를 말한다.

 

금융파생상품 거래에서 미리 약정한 날짜나 가격에 실물이나 금융자산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put option)이라고 한다. 풋백옵션은 이를 기업의 인수·합병(M&A)에 적용한 것으로, 풋옵션과 구별하기 위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미래의 인수 시점에서 자산가치를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거나 자산가치 하락이 예상될 경우에 사용된다.

 

M&A의 인수자는 자금이 부족할 경우에 재무적 투자자(FIfinancial investor)로부터 이를 조달한다. 이때 재무적 투자자는 경영 실패로 인수한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여 손해를 보게 되므로, 투자의 위험성을 피하기 위하여 인수자에게 일정 시점까지 주가가 일정 금액에 미치지 못하면 자신의 보유 지분을 되사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2006 11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하기 위하여 국내외의 18개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인수대금의 절반이 넘는 3 5000억 원을 조달하면서 복리로 연 9%에 이르는 과도한 수익률을 풋백옵션으로 보장하였다. 또 재무적 투자자들은 대우건설의 주식을 2 6000원에 인수하면서 2008 12월 시점에 주가가 3 2000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이를 금호산업에 매각할 수 있다는 풋백옵션을 보장받았으며, 이로 인하여 금호산업의 주가는 급락하였다.

 

이러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풋백옵션은 기업의 재무구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정작 투자자들은 중요한 정보를 몰라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2010 3 29일부터 M&A 과정에서 풋백옵션 등의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 관련 내역을 공시할 것과 과거에 맺은 풋백옵션 계약도 반기·분기 사업보고서의 파생상품 현황에 기재할 것을 의무화하였다. 이를 위반하면 고의성이나 중대성 여부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금융위원회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바이아웃 (Buy-Out)

 

시 바이 아웃 레이터(cash by out rate)의 준말. 해외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 등 4개 대우그룹 계열사와 현지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무보증채권중 앞으로 설립될 특수목적법인이 매입해주는 채권 비율. 합의된 안에 따르면 ()대우의 경우 바이 아웃 비율이 32.3%인데이 경우 A라는 해외채권단이 100억원의 무담보채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중 323000만원만 매입해 준다는 말이다.

 

 

  

 

 

 

신디케이트론 (syndicated loan)

 

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 또는 은행단을 구성하여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로 '신디케이션론(syndication loan)'이라고도 한다. 전통적인 은행대출업무와 투자은행의 인수업무기능이 혼합된 융자형태이다. 한 나라의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유로시장과 미국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대출의 경우에 사용되고 있다.

돈을 빌리는 기업이나 국가의 입장에서는 여러 은행들과 차입조건·융자절차·대출한도 등에 대한 별도의 협상 없이 효율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채권은행 입장에서는 특정차입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위험을 신디케이트 조직에 의한 공동융자방식을 통해 분산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VIX지수 (Volatility Index)

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증시 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VIX지수가 최고치에 이른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했다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팔 사람은 모두 팔아 치우게 돼 지수가 반등 여지를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ISM 지수

 

국의 공급자관리협회(ISM :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가 미국 안의 20개 업종 400개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이다. 제조업지수(ISM Index)와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ISM Non-manufacturing Index, ISM Services Index) 두 가지로 발표되는데, 두 지수 모두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예고한다. 정식 명칭은 PMI(Purchasing Managers’ Index, 구매관리자지수)지만, 국내에서는 ‘ISM 제조업지수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신규 주문, 생산, 고용, 원자재 공급, 재고 등 5개 분야에 대해 회원들이악화(worse)’, ‘불변(same)’, ‘개선(better)’이라고 답하면 ISM이 이를 수치화해 PMI를 산출한다. ISM 제조업지수의 강점은 단연 선행성이다. 미국의 제조업 경제활동을 미리 볼 수 있는 데다, 매월 초에 발표되기 때문에 시기상 다른 후속 지표 분위기를 엿볼 수가 있다. ISM 제조업지수는 매달 첫 영업일에 직전 달의 지수가 발표된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제조업지수 발표 이틀 후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미국 IS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지북 (Beige Book)

 

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매년 8회 발표하는 미국 경제동향보고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Federal Reserve Board)가 발표하는 미국의 경제동향종합보고서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산하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기업인과 경제학자 등 경제전문가들의 의견과 각 지역경제를 조사·분석한 것을 모은 책으로 매년 8차례 발표된다.

 

표지 색깔이 베이지색이므로 현재의 명칭으로 불린다. 그러나 1970년부터 1982년까지는 붉은색이라 레드북(Red Book)으로 불렸으며 정책을 입안하는 데에 참고자료에 불과하였다. 1983년부터 공개 발간하며 산업생산활동과 소비동향·물가·노동시장상황 등의 경기지표를 담아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달러 인덱스 (dollar index)

 

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

 

약어DXY

 

6개국 통화 유로(EUR), 일본 엔(JPT), 영국 파운드(GBP), 캐나다 달러(CAD), 스웨덴 크로네(SEK), 스위스프랑(CHF)에 대한 달러 가치를 지수화한 것으로, 1973 3월을 기준점(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발표한다. 그 비중은 각 국가의 경제규모에 비례해 결정된다.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

 

가를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EPS)으로 나눈 주가의 수익성 지표

è  주가/EPS

 

현재의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낸 것으로 투자판단의 지표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A사의 주가가 3만 원, 1주당 순이익이 3천 원이면 PER 10()이다. 주당순이익이란 1회계연도에 발생한 당기순이익(세 공제 후)을 총발행 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1주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력을 나타낸다.

 

PER이 높으면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평가되었으며, 반대로 PER이 낮으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었음을 의미하므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1.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

-       주당순이익 = EPS (Earning per share)

-       EPS는 당기순이익/주식수로 구한다.

2.     무장증자를 할 경우 PER이 낮아지게 된다. (거짓)

-       일반적으로 주가가 높거나 EPS가 적을수록 PER는 높다

-       일반적으로 주가가 낮거나 EPS가 많을수록 PER은 낮다.

-       무상증자를 하게 될 경우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가가 올라가면 PER은 올라간다.

3.     PBR(주가순자산비율)과 병행해서 많이 사용한다 ()

4.     신기술 기업의 PER은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PER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 ()

-       신기술 벤처기업의 PER은 미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높은 PER를 보인다.

5.     PER이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높으면 고평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       PER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평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상증자

 

사례1. 2011 4 1, 코스닥 시장에서 고려반도체시스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고려반도체는 전날보다 4.71%(470) 오른 1450원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세는 무상증자로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거래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고려반도체는 보통주 한 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례2. 유한양행은 1962년 상장 이후 IMF 위기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무상증자를 실시해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꾸준히 무상증자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수십 년에 걸친 흑자 경영을 꼽을 수 있다.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주주에게 주식 대금 납입 의무 없이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줄 수 있었다.

 

위 두 사례는 무상증자와 관련해 신문기사를 발췌한 내용이다. 내용을 보면 무상증자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가 있다. 왜 그럴까?

 

 

무상증자란

 

증자(增資)란 말 그대로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일을 말한다. 증자 방식은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눌 수 있다. 유상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구주매출)나 새 주주(신주매출)에게 돈을 받고 파는 형태를 뜻한다. 주주들에게서 받은 주식 대금으로 회사는 주식 발행액만큼 자본금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무상증자는 증자를 하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돈을 받지 않으면 어떻게 주식을 발행할까? 이는 회계장부의 숫자를 옮기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무상증자를 알기 위해선 회계상 기업의 자산을 이해해야 한다. 자산은 크게 자본(자기자본)과 부채(타인자본)로 나뉜다. 이 중 자기자본은 다시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구성된다. 자본금이란 주식 발행을 통해 모은 사업자금으로 주식수에 액면가를 곱해 계산할 수 있다. 잉여금은 자본금을 종자돈으로 사업을 벌여 거둬들인 이익이다.

 


무상증자의 구조


결국 무상증자란 잉여금에 담긴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일이다. 잉여금에 담긴 돈을 일부 꺼내 그만큼 주식을 발행한 뒤 기존 주주들이 가진 지분에 비례해 주식을 나눠주면 잉여금은 줄어들고 자본금은 늘어난다. 당연히 자기자본의 총액은 변함이 없다. 유상증자처럼 외부의 돈을 끌어와 자본금을 불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 10만주를 발행해 자본금 규모 5억 원인 회사가 있다고 하자. 이 회사에는 100명의 주주가 있고, 각 주주들은 동일하게 1000주씩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10% 무상증자를 위해선 자본금의 10% 규모인 5000만원을 잉여금에서 자본금으로 옮겨야 한다. 이 경우 잉여금은 5000만원 줄고, 자본금은 그 금액만큼 늘어난다. 5000만 원어치의 주식 1만주(액면가 5000)를 발행해 100명의 주주에게 100주씩 공짜로 나눠주면 무상증자는 완료된다.

 

공짜 주식은 어디서 나오나

 

무상증자에 필요한 잉여금 재원은 어디서 확보할까잉여금은 크게 이익잉여금, 자산재평가적립금, 주식발행초과금 등으로 나뉜다.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뒤 회사 내부에 쌓아둔 돈이다. 자산재평가적립금은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오래 전에 사뒀다가 최근 시세로 다시 평가했을 때 구입 당시 가격(장부가)보다 시가가 높아 발생한 차익을 말한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을 때 새로 주식을 발행해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만큼 회사가 벌어들인 금액이다. 이들은 모두 잉여금으로 분류돼 무상증자 때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금으로 옮겨질 수 있다.

 

왜 주식을 공짜로 나눠줄까

 

무상증자를 하면 자본금과 발행 주식수는 늘어나지만 회사의 자산 크기 자체는 변화가 없다. 한 주머니에서 다른 주머니로 돈을 옮기는 것일 뿐, 회사가 가진 돈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사는 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일까?

 

가장 큰 목적은 인기 관리, 즉 회사의 주가 관리를 위해서다. 주주에게 공짜 주식을 나눠주면 보유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는 주주들에게는 당연히 좋은 일이다. 따라서 증시에서 이 회사 주식의 인기가 높아진다. 또한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 내부에 잉여금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이 회사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된다. 이 때문에 무상증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이다. 전장이나 다름없는 증시에서 100% 호재란 없는 법이다. 일부 소규모 기업은 무상증자를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주식을 미리 매집 해 놓은 뒤 증자 발표 직후 주가 상승분만큼 매매 차익을 챙기는 수법이다. 마찬가지로 작전 세력도 주가 하강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악용해 무상증자 설을 퍼뜨려 특정 종목의 주가를 띄우는 경우도 있다.

 

, 재무상태가 건전한 기업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통념을 이용하기 위해 그렇지 못한 기업들도 무상증자에 편승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무상증자 = 주가 상승'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이 주식 투자의 왕도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2008 12월 무상증자 발표 후 기업 주가현황 예. 일부 소규모 기업은 무상증자를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여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주식을 미리 매집 해 놓은 뒤 증자 발표 직후 주가 상승분만큼 매매 차익을 챙기는 수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무상증자

아무런 대가 없이 기존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형태의 증자를 말한다. , 주주의 주금 납입 없이 회사가 가진 이익잉여금, 자본준비금, 자산재평가적립금 등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본으로 전입하고 주주들에게 신주를 발행해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