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아이폰 생산 업체 Foxconn의 시름

<아이폰 생산 업체 Foxconn의 시름>

 

1.     Foxconn은?

-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위탁 생산 (OEM) 업체

è  OEM이란?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

è  주문자위탁생산 Or 주문자상표부착생산

è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주문업체에서 생산성을 가진 제조업체에 자사에서 요구하는 상품을 제조하도록 위탁하여 완성된 상품을 주문자의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식.

è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높은 인건비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상실하여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동남아시아 등지에 공장을 세우거나 현지의 제조공장에 OEM 방식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여 제 3국으로 수출한다.

è  ODM이란?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주문자가 건네 준 설계도에 따라 단순히 생산만 하는 OEM과는 달리 자체 개발해서 납품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가 높다.

è  Ex / 코스맥스 : 국내 화장품 생산업체인 코스맥스의 경우 특화된 연구소를 5개 두고 있으며, 전체 정직원의 25%가 R&D에 집중하는 연구원이다. 이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125개 회사에 제품을 자체 공급하고 있다.

 

-       대만 흥하이 그룹의 자회사

-       2007년 매출 518억 달러(62조 원)

-       2007년 포춘 100대 기업으로 선정

-       중국에서 가장 큰 수출기업

-       애플의 아이폰 생산 업체

-       선전, 청두 정저우 등 중국 전역에서 120만 인력 고용

 

2.     Foxconn이 직면한 문제 ‘노동력 수급’

Foxconn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젊은 여성을 고용해왔는데, 이 같은 조건에 맞는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음.

1)     젊은 인구의 절대량 감소

-       중국의 생산 가능 연령 인구는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15-29세 인구는 이미 줄기 시작했음.

-       IB인 USB에 따르면 해당 연령의 인구는 앞으로 10년간 2,300만명까지 감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2)     젊은 여성들의 공장 노동 기피 현상

-       고달픈 공장 노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중국 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확대

-       중국 젊은 여성들의 선호 직업 10개 중 9개가 서비스 업이라는 조사 결과

3)     인건비 상승

-       최근 3년간 Foxconn은 노동자들의 임금을 매년 두자릿수 이상으로 올려 줌

-       현재 Foxconn의 여성 노동자 초임은 1800위안이지만 초과 근무에 따라 종종 3600위안까지 치솟는다. 또한, 3개월의 수습기간이 지나면 300위안의 격려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중국 내 대졸 취업자들의 초임이 4,000위안에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할 때 무척 높은 편

 

3.     Foxconn의 수익률 문제

-       대만의 경제일보에 따르면 Foxconn이 아이폰을 제작해 얻는 수익률이 1%에도 못미침

-       Foxconn은 애플의 주문 조건에 맞추기 위해 관련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신규 노동자를 고용, 추가 노동시간을 늘리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없음

 

 

 

4.     최근 이슈

1)     2012-10-09 ‘애플 폭스콘 공장 파업, 두번째 가동 중단’

폭스콘의 문제점을 폭로해 온 미국 뉴욕에 위치한 비정부 인권 감시단체인 ‘중국노동감시’는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중추절과 국경절 등 중국의 대표적인 연휴기간에도 쉬지 못한 채 엄격한 품질 사양을 맞추기 위해 심한 노동 강도에 시달렸으며, 급기야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파업이 아이폰5 생산라인을 감독하는 간부들이 품질 기준을 지나치게 엄격히 적용하면서 발생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Foxconn 생산라인에서는 30초당 제품을 하나씩 조립해야 하며 노동자간 대화도 할 수 없고, 14시간 업무를 하는 동안 화장실을 3번 이상 갈 경우 임금이 삭감되는 등 혹독한 노동환경에 처해있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39.3%(2012년 2분기 기준)으로 일반 제조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0%를 넘기 힘든 점을 감안하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하청업체에 대한 납품 원가 후려치기 방식으로 가능한 구조이다.

 

2)     2012-11-08 ‘아이폰5 공급 비상--- 폭스콘 생산 차질’

테리 궈 폭스콘 회장은 ‘애플의 아이폰 주문량 요구를 맞추기 힘들다’라며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이폰 생산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엄청난 시장 수요로 공급 부족 사태를 맞았다’라고 말했다. 아이폰 5는 터치패널을 디스플레이에 통합한 인셀 패널을 채택하고, 제품 뒷면과 옆면을 알루미늄으로 포장하면서 공정과정이 더 까다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