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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자료 (2012~2013)/기업분석

[태광_티브로드] 티브로드 대표이사 인터뷰 기사 (2012)

by Warm-heart 2013. 4. 19.

2012년도 내부 역량강화 통한 가입자 확대, 2015년 추가적 M&A도 고려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4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된 CI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가입자 확보를 위한 추가 M&A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상윤 대표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터미널 분야의 부문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로 2012년 가입자 340만 가구( 320만 가구)를 달성하고 2015 500, 2020 8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법·제도 개선 상황에 따라 추가적 M&A도 고려할 수 있다는 게 이상윤 대표의 설명이다. 이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와의 경쟁 심화, 신규 가입자 확보가 어려운 업계 환경, 그리고 더딘 디지털 가입자 전환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티브로드가 유료방송시장 1위 입지를 뺏기지 않으려 택하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티캐스트·TPNS, 티브로드, 템테크·KCT·KDMC 등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터미널 분야의 미디어 전문기업 간 연계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티브로드는소통과 즐거움을 주는 세상을 여는 창(Windows to Entertainment)’이라는 의미의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CI 의미는 즐거움과 기쁨을 모티브로 해고객과의 따뜻한 소통’, ‘새롭고 즐거운 세상을 여는 경험의 장’”이라며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터미널 4분야를 연계시키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편리한 삶을 제공해 주는 미디어그룹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하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와의 일문일답

 

● 목표 달성 방안?

 

방송 쪽에서 32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데 2012 340, 2015 5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고도화 작업 하고 있다. KCT 통한 무선망 비즈니스 확충하고 있는데 이것이 엔스크린으로 나가는 밑거름 될 것이다. 또 이번주부터 선불 MVNO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밖에 콘텐츠 쪽은 10 PP와 독립법인 TPNS를 통해 매진하고 있다.

 

● 목표 가입자 확보 위한 추가적 M&A도 고려하고 있나?

 

2012년도까지는 내부 역량강화 통해 가입자 확대 하겠다는 것이고 2015년 향후 법·제도가 개선된다고 하면 저희 입장에서는 추가적 M&A도 고려할 수 있다.

 

● 디지털 방송 가입자 절반이 OTS 가입자인데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2011년 올해 경영계획 대비 고전하고 있다. 조직정비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준비 해왔고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2년 방송가입자 기준 340만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가입자가 줄고 있는 부분에 대해 하반기, 내년까지 터닝포인트를 잡아나가겠다는 것이다. 유료방송시장이 제로섬으로 끝나기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부적 성장도 필요하다. 케이블 쪽도, 다른 유료방송매체도 성장해 유료방송시장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전환 부분은 네트워크인프라가 미진한 지역들 모두 870메가 이상의 망으로 업그레이드 해 전반적인 HD서비스 되도록 할 것이다. OTS 전략부분은 정책당국에서도 현명한, 공정한 판단을 해줄 것으로 보고 그렇게 되면 케이블 전체의 경쟁력, 티브로드의 경쟁력을 갖고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

 

MVNO사업 두고 SK텔레콤(이하 SKT)과 협상 중 난항 겪었는데?

 

(KCT 장윤식 대표) (MVNO) 71일 개시하려 했는데 SKT와 협상이 순조롭지 못해 서비스를 못했다. 그 점 매우 죄송하다. 금요일 SKT와 저녁 협상 타결돼서 내일부터 선불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SKT는 법적으로 MVNO 의무사업자다. SKT와 앞으로 좋은 협력관계 유지하고 윈윈하는 구조로 노력해서 MVNO 성장시키려 한다. 내일 서비스 개시하는 선불 이동전화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활성화 되지 못했다. 선불 이동전화 요금제를 저렴하게 하면 많이 활성화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선불 이동전화는 서비스 초기부터 스마트폰이라든가 보조금 지급하면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다. 내일부터 유심 위주로 한다. 유심사서 단말기에 꼽으면 된다. 이는 편의점에서 유심을 사서 스스로 개통하는 유통문화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 껴있던 거품을 빼서 이용자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펴고자 한다. 스마트폰 공급 계획도 있다. 지금은 단말기와 서비스가 결합된(화이트리스트) 구조인데 내년 하반기 이것이 분리되는 제도(블랙리스트)가 정착되고 단말기 연동 시험 절차가 간소화 된다면 저가 스마트폰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KCT에 티브로드 이외 MSO들이 참여 안 하고 있는데?

 

초기 선불 이동전화에 대해 대부분 SO들이 이익, 수요 등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지금은 MSO KT, SKT 갈수 있는 길 열려있다. 다같이 이익이 되지 않는 구조 만들지 않으면 누가 참여하겠는가. 내일부터 선불 이동전화 시작하고 10월에 신규가입만 되는 후불제 서비스 론칭한다. 또 내년 1·4분기에 쓰던번호 그대로, 자기 단말 그대로 갖고 이동할 수 있는 후불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그때 되면 MSO도 참여할 것으로 본다. 우리와 같이 서비스할 때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면 MSO들한테 협력하지 말라고 해도 다같이 협력하지 않을까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