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03_07__GS Shop_증권사 자료.pdf
홈쇼핑기업인 GS샵은 최근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는 시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GS샵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까지 이어지는 5개국에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구축한 기업으로,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GMC와 합작사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험방송을 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태세다.
GS샵이 지분 40%를 투자한 합작사명은 'MNC GS HomeShopping'으로, 채널명은 'MNC SHOP(엠엔씨샵)'이다.
특히, GS샵은 상품, 방송, 마케팅, 배송 등 영업활동을 총괄하기 위해 최고운영책임자를 합작사에 파견하는 한편 11월 중 그랜드 론칭을 목표로 방송 인프라와 영업 프로세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GS샵과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공급,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한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GS샵은 국내 홈쇼핑기업 중 최초로 지난 1년간 500만달러 규모의 국내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까지 더해 연말까지 1000만 달러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TV홈쇼핑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001년 업계 최초로 취급액 1조원을 달성한 지 9년 만에 취급액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자신의 소개해 달라
▲GS SHOP에 2011년도에 입사했고, MD직무로 지원했다.
-GS SHOP에 합격하신 스펙을 알려달라
▲서울 중상위 인문계를 학점 3.6으로 졸업했다. 토스 레벨6, 토익 790을 획득했고, 동아리와 같은 대외활동을 열심해 했다. 유통관리사 자격증 보유하고 있다.
-GS SHOP에 취업 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
▲인문계열 치고는 그렇게 좋은 스펙은 아니다. 상경계열이 아닌데다가 학점은 간신히 3.5를 넘었다. 토익점수도 800점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직무 관련한 활동이나 인턴 경험도 없기 때문에 처음 채용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앞이 캄캄했다.
그래서 당장 토익이나 자격증 같은 스펙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여건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최대한 다해보려고 했다. 우선 자기소개서에 최대한 공을 들여서 썼다. 그나마 내세울 수 있었던 것이 아르바이트, 학회, 동아리 활동이어서 이런 것을 위주로 자소서에 녹여냈다.
해당 기업의 인재상이나 비전 등을 찾아보고 그에 맞춰 쓰려고 했다. 여러 가지 자기소개서를 비교해 보는 노력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도 많이 한 편이다. 면접이 없을 때도 꾸준히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미리 면접에 대비했다. 스터디를 하면서 나의 장단점을 잘 파악할 수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배울 수도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한, 취업준비생끼리 서로 의지가 되는 점과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점이 좋았다. 이렇게 평소에도 스터디를 하고 특히 면접이 잡혔을 때는 해당 기업의 면접스터디에 꼭 참석했다. 기업 스터디에 가면 내가 모르는 기업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그 기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서 면접에 큰 도움이 된다. 면접스터디를 많이 해서 그런지 면접에서 떨지 않고 자신있게 임했다.
-입사 과정에 대해 알려달라
▲지에스샵 채용과정은 서류(이력서)-인적성-1차 면접-2차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글솜씨가 좋지 않은 편이라서 교수님과 국문과 다니는 친구에게 여러 차례 첨삭을 받았고, 합격된 이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구해서 내 자소서랑 비교도 해봤다. 그리고 기업사이트나 신문기사를 보면서 업계동향이나 기업비전 등을 찾아서 자기소개서에 녹여 냈다. 스펙이 좋지 않았지만 몇몇 기업에 서류합격을 한 걸 보면 자기소개서의 공이 컸던 것 같다.
인적성은 운이 좋았다. 언어영역은 다 풀고 시간이 약간 남았을 정도로 쉬운 편이었고, 수리영역은 5문제 정도 풀지 못했다. 인성검사는 그냥 솔직하게 풀었다. 생각해보면 인성검사에서 너무 솔직해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어서 좀 놀랐다.
1차 면접은 상당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이하게 자기소개를 시키지 않았다. 인성 관련해서 질문 2개 정도 물어보시고 MD 직무 관련한 질문도 많이 물어봤다.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질문과 답변이 길어져서 30분정도 면접이 진행됐다.
2차 면접은 1차 면접에 비해서 분위기가 좀 무거운 편이었다. 앞 조들은 약 1시간정도 면접을 보았는데 내가 속한 조는 그보다 빨리 끝났다. 일단 자기소개를 차례로 시키고 공통질문이 던졌다.
기억나는 질문으로는 ▲일을 하다보면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일 것 같은가 ▲MD 중에서 어떤 카테고리 MD가 되고 싶은가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등 이었다. 개별질문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나를 포함해서 2명만 개별질문을 하나씩 받고 면접이 끝났다.
면접스터디가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다. 면접스터디에서 받았던 질문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떨지 않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면접스터디에 공이 컸다.
-GS SHOP 기업문화는 어떠한가
▲GS SHOP에는 신입사원을 위한 특별한 기업문화가 있다. 바로 '묻지마, 선배쿠폰!'이다. 다른 기업에는 없는 GS SHOP만의 독특한 문화로 신입사원들만을 위한 환영 이벤트라고 보면 된다.
각 팀 선배들이 신입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 해줄 수 있는 것을 적어서 쿠폰으로 발행하는 것이다. 밥 사주기나 커피 사주기 등 평범한 쿠폰도 있고 영화 보여주기, 소개팅 시켜주기, 흑기사 등 재밌고 톡톡 튀는 내용의 쿠폰들도 많다.
이밖에도 신입사원들에게 에코컵을 하나씩 나눠줬는데 회사에서는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모두 머그컵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입사원들에게도 나눠줬다. 이렇게 세심하게 직원들을 챙겨주는 모습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생기는 것 같다. 복지는 대기업 수준이다.
-취업에 성공한 현직자의 조언 한마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불평하거나 상황 탓을 하기보다는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취업이 어려운 이유에는 성적, 학점, 토익, 나이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당장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미 졸업을 했는데 성적을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세월을 돌릴 수도 없다. 그렇다면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해볼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내 것과 비교해보고, 기업 사이트나 기사를 보면서 업계동향도 분석해 봐라. 그리고 취업스터디에 가서 면접연습도 꼭 해보시길 바란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다보면 지가와 맞는 단 하나의 회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
결코 주변 탓, 남 탓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취업준비를 하길 바란다. 열심히 한 만큼 원하는 기업,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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