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서포터즈 2기 (2010~2011)58 상상마당 - 'El Systema 마음껏 희망하라' 베네수엘라를 음악강국으로 만든 음악학교 엘 시스테마 음악은 가장 훌륭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매 순간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을 대하는 것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통 관심사를 끌어오거나 상대방의 경계를 허무는 미소 등 다양한 수단이 동원된다. 하지만 ‘음악’만큼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없다. 베네수엘라의 음악학교 엘 시스테마는 이러한 사실을 실질적인 사례로써 뒷받침한다. 각양각색의 엘 시스테마의의 아이들은 ‘음악’이라는 교집합을 가진다. 그들의 다른 성별과 성격 그리고 생활환경이나 나이 등은 ‘음악’이라는 가장 훌륭한 도구 안에서 하나가 된다. 아이들은 음악이라는 의사소통 수단을 통해 갈등과 화해, 협력 등을 배운다. 엘 시스테마의 아이들에게 이 사회의 어른들이 염려하는 부정적인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무척 .. 2010. 8. 23. Focus l 열정을 찾는 이들의 원더랜드 여행기 Vol 1 ‘왜 언어가 추상적이라는 것일까? 언어는 모든 존재를 가장 정확하고 상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닌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언어는 매우 실존적이다. 다시 말해, 매우 구체적이며, 실질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어느 시간대 그리고 공간 속에서도 존재하고 있으며, 그 무엇도 언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언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추상적이다. 생각해보자. 추지웅씨는 대덕연구단지 소속의 반도체 연구원이다. 그는 컴퓨터는 물론이거니와 전기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아프리카 오지의 원주민에게 반도체를 이해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추지웅씨가 아무리 열심히 설명한다고 하더라도 원주민은 반도체에 대한 대략적인 이미지도 떠올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 2010. 8. 23. 절대 아이를 혼자 두지마세요 - 투아이즈 상상마당 "절대 아이를 혼자 두지마세요."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을 갑자기 상황에 몰려 하게 될 때가 있다. 절대 우거지국매니아가 갑자기 오늘밤엔 파스타를 먹으러 가자고 하거나, 평생 야근 한 적없는 신입이 불을켜고 PPT를 작성한다거나. 그들은 왜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했을까? 왜 하필 나는 그 때 그런 선택을 했을까? 굳이 이유를 들자면 그게 당신이니까 그런 것일 뿐이다. 나 역시 나였기 때문에 절대 보지 않았을 공포영화를 혼자보려니 무섭고 보긴 꼭 봐야겠다는 친구를 따라 얼떨결 시네마 좌석에 앉았다. 영화가 시작되자 소리를 꺄악 지른다. 절대하지 않았을 행동을 했던 결과다. [투아이즈]의 배경과 인물에는 고풍스런 대저택. 외로운 소녀가 있다. 얼핏 보면 엑소시스트가 생각나는 설정부터 공포에 대한 기.. 2010. 8. 14. 제 17회 상상마당 열린포럼 <홍대 앞 건축, 어떻게 볼 것인가> 8/28 14:00 ~ 1:00 --> 2010. 8. 13.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