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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서포터즈 2기 (2010~2011)/Project

5탄 - CineLab - 제 2기 서포터즈와 함꼐 하는 상상마당 숨은공간찾기

by Warm-heart 2010. 8. 8.

상상마당 영화사업팀 이재환 과장님과 김형희 과장님께 물어보았습니다.

s) 일반인에게는 쉽사리 다가가기 힘든 곳인 것 같습니다. 씨네랩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영화는 제작단계가 세분화 되어 있어요~
그 단계 중 씨네랩에서는 현장에서 촬영한 데이터와 포맷를 상영하기 위해 가공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 작업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발표, 공유하기도 합니다. 홈페이지와 강좌 운영도 진행하고 있죠.

s) 그럼 씨네랩은 촬영을 마치고 직접 찾아와 필름을 맡기고 후반작업을 같이 하는 건가요?

편집한 디지털 데이터를 하드디스크로 가져오면 씨네랩에서 나머지 작업을 함께 합니다. 최종파일 형태로 만들어 드리는 거죠.

s) 그러한 과정은 의견 조율이 많이 필요하지 않나요?

시키는 대로 해요~ 머리 속이 맑아지거든요(종종 재미있는 농담과 함께했던 인터뷰였답니다~)

s) 씨네랩에서 상영회를 하기도 하나요?

스크린이 놀고 있어서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오시는 분이 계세요.
관련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회의를 하시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그것은 스크린만 빌리는 경우에요.

s) 상영회는 개인적으로 신청하는 건가요?

개인적으로 대관 신청을 하는 거랍니다. 보통 때는 잘 받지 않지만 본 작업이 없는 날, 씨네랩실을 대관 해드립니다.

s) 씨네랩은 상상마당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있는 공간인가요?

씨네랩이라는 단어 자체는 우리가 만든 단어예요.
원래는 영상 편집실이었지만 그 이름에 대한 고민이 들어서 새로운 이름을 만들자고 했거든요.
영화라는 씨네와 연구소의 랩을 합쳐 만든, 기술적으로 연구하고 공유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의 일부분씩 하는 곳은 많지만(잘하시는 곳도 많고요) 이 이름은 여기밖에 사용하는 곳이 없어요.
특히 연구사업과 작업을 같이 하는 곳은 더욱 많지 않죠.

s) 장비 설명 부탁드릴게요.

컴퓨터는 맥,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장비 중에서 조금 더 신경 써서 셋팅했어요.
그리고 테이프를 움직일 수 있는 데크입니다. 이 데크는 영화를 촬영한 테이프의 내용을 컴퓨터에 옮겨 디지털화시키는 장비입니다.
예전에는 데크를 두 대 놓고 필요한 부분을 돌려가며 저장했었는데 요즘에는 촬영한 것들을 모두 컴퓨터로 옮기고 필요한 것을 편집을 해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쉬워졌다고 할 수 있어요.
예전보다는 좀 더 훨씬 수월해진 셈이죠.

s) 작업한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어떤 건가요?

'우린 액션배우다'라는 작품이 생각나요. 그 작품은 저희가 초기 작업했던 개봉작입니다.
촬영 때 다양한 카메라를 사용해서 저희가 작업하는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종류가 다른 카메라는 초당 쓰는 프레임이 달라서 매치가 안 되거든요~

아무튼 여러 과정이 있었는데 영화가 재미있었고 흥행성적도 좋아서 그 영화를 통해 이곳의 공간을 알릴 수 있게 되었어요.

상상마당 제 2기 서포터즈
양혜미, 박종서, 박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