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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Private

UE, 지구에 대해, 세상에 대해, 사람에 대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

by Warm-heart 2010. 8. 30.
비영리 매체 UE를 아시나요?

아이티 지진 그 후
도전! 노 임팩트 맨 프로젝트
기후 교란의 위험
생존을 위한 투쟁

 Unite earth, UE 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이러한 것들 입니다. 지구의 구성원이지만 소외 받는 사람들 그리고 누구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는 사실들을 UE는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저는 이 매체에 에디터로 참가하고 있는 후배를 통해 올해 초 UE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공서적 볼 시간도 부족한데... 라는 생각으로 책상 한 쪽으로 밀어 놓았지만, 지금은 매달 발행일을 기다리는 애독자가 되었죠. 

 그리고 '유익한 레터'란에 제 글이 실리는 감동과 조우했습니다. 

 지난 8월 20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습과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던 도중 낯선 이름으로부터 도착한 한 통의 메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발신자는 '전은선'님. 그리고 '유이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일...
일주일 전 쯤 홍대 솔내길 카페 한 곳에서 UE를 읽다가, 우연히 독자가 글을 기고하는 란을 보고 짧은 글을 보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역시나 내용은... 영광스럽게도 제 글이 UE 9월 호에 실린다는 내용과 주소를 보내주면 해당 월호를 보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제 책상에는 UE 9월호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개봉!


 제 이름 '박종서' 석자가 목차에 실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58 페이지!... 솔직히 눈물이 찔끔 날뻔했습니다. 제 글이 정식 매체에 소개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였거든요. ^^ 

 최근 SNS는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서 사회 전 분야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패러다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평소 커뮤티케이션과 소통에 많은 관심이 있던 제가 트위터와 페이스 북 그리고 미투데이에 흥미를 기울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지요. 상상마당의 도움으로 트위터를 시작한지 석 달... 이제는 Follower 3,100 이라는 (물론 Follower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디가서도 당당히 나 SNS에 관심이 많아! 라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관심이 하나의 글로 바뀌어 UE라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매체에 실리는 영광을 맛보았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제가 평생 가지고 갈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UE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