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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서포터즈 2기 (2010~2011)/ETC...

[상상마당] 2010년 6월 27일 <홍대 앞 재발견> 하나, 둘 그리고,, <스크랩>

by Warm-heart 2010. 7. 31.

상상마당이 자랑하는 홍대 앞 문화 예술탐방 프로젝트!

<홍대앞 재발견>을 하고 왔습니다.

매월 4째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6월 4주 일요일의 이야기예요.  :)


매달 1일에서 13일까지 신청자를 받고, lucky한 25여명의 분들을 초청하여

당일 1시, 점심시간을 딱 끝내고 상상마당 4F으로 모입니다.

미리 준비되어진 에코백에는 귀여운 배지가 달려있어요.

출석 확인과 함께, 상상마당 멤버쉽 카드도 동시에 발급해 드리지요.

인디계의 '르네상스맨'이라 불리우시는 김마스터님이 오늘의 프로젝트 가이드이십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굳이 무언가 얻으려 하지말고

같이 산책하자, 하셨지요.

 

먼저 홍대 앞, 문화 이정표 상상마당을 둘러 보기로 했어요.

3F 아트마켓에서 <아트 콜라보레이션>이 한창이니까요.



마침, 16개 부스 중 하나인 MOMOT 분들이 계셔서 재밌게 설명도 듣고, 선물도 받았어요.

모모트는 '네모 네모 로보트'의 끝음절을 따서 만든 페이퍼 토이를 만드는 컬처브랜드예요.




특히 <홍대 앞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즉석에서

(00 상당의 이순신 장군 모형의 페이퍼 토이를 나눠주셔서 신이 났지요. ;p




다음은 상상마당 지하2F에 자리한 '라이브 홀'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기획 매니저님께서 당일 공연이었던 'Elle girl Festa'를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곤

평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리허설 현장과 밴드 대기실까지 탐방할 기회를 주셨어요.





이제 상상마당을 벗어나 본격인 홍대 앞 재발견에 나서봅니다.

 

서교예술실험센터를 먼저 찾았는데요.

http://cafe.naver.com/seoulartspace/

옛 서교동 동사무소 건물을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었다고 해요.




들어서면 한 눈에 들어오는 넓게 탁트인 공간에

문화 관련 행사들 리플렛과 무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저희를 맞아주신 매니저님께서 서교예술실험센터의 정체성과

현재 전시되고 있는 프로그램 및 공간 활용법을 설명해 주셨고요.

우리는 각자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지요.


각종 문화소식은 물론, 원하는 음악을 듣고

무료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이 공간을 꼭! 활용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요~ :)

다음으로 찾은 곳은, 살롱 드 미스 弘이에요.

 http://blog.naver.com/hongsalon/

그 중에서도 '무인'갤러리를 돌아보았어요.

말그대로 큐레이터 없이, 오픈된 공간입니다.




전시중인 '선_AMUSEMENT' (2010.06.23-07.05)는

김영화 http://blog.naver.com/younghwa78

황영진 http://blog.naver.com/amusement01

작가의 전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연필로 한 올 한 올 그려낸 머리카락과

삶의 기운이 묻어나는 아프리카 부족의 얼굴이 인상적이죠?




운좋게 작가분들과의 짧은 만남을 통해 작품 설명도 듣고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리고 벽화거리로 이동하는 길에

마침 비가 오지 않는 주말이라 열린 홍대 놀이터의 벼룩시장도 구경하고요.



홍익대학교 정문 외쪽 길로 나있는 벽화거리는 거리 전체가 갤러리를 연상케 했어요.






벽화 곳곳에 인상적인 고양이 캐릭터는 신주욱 작가님의 분신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코스에서 신주욱 작가님과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여 더욱 눈여겨 봐두었습니다.

벽화거리를 걸어걸어 계속해서 이어진 길 끝에는

홍대의 클럽 문화를 정착시킨 원조 클럽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화가 두 분이 공방을 운영하기 위해 만두를 빚어 팔기 시작했다가

이제는 그림 그릴 시간도 없이 장사가 잘된다는 '윤씨 밀방'도 눈여겨 봐두고요~

동네 벽보에 붙은 문화장터도 같이 보고요~

문화지형연구소 씨티알에서 운영하는 원피스매거진의 레몬쌀롱을 찾아갔어요.


어두운 통로와 4층 계단을 오르니 짠~하고 나타나는 아늑한 공간 :)

일반 가정집의 거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그 안에 꿈틀대는 문화적 향수와 저기 창가에 돌아다니고 있는 고양이 잭슨이

가정집의 공간과 차별화되는 그 무언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었지요.

 

 

 

낯을 별로 가리지 않는 잭슨-발이 하얗다고 잭슨이래요-은

분홍코를 킁킁거리며 애교를 부리고요. 




레몽쌀롱의 탄생 동기(?)와 이 공간의 정체성을 설명하시는

씨티알 운영자분은 선물로 과월호 원피스매거진을 한 권씩 주셨지요.


에어컨 빵빵한 아늑한 공간에서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종착지인 1막 1장으로 향했습니다.




벽화로 먼저 만난 신주욱 작가님의 그림이 전시중에 있었고요,

테이블마다 다과가 준비되어 있고

시원한 음료도 각자 주문해서 마실 수 있었어요 :)

아담한 공간의 분위기가 참 좋죠?



드디어 만난 신주욱 작가님!

http://blog.naver.com/jukiseen

www.cyinjuuk.com




홍대 거리 곳곳에 고양이를 포진(?)시킨 의미와

검은 선을 이용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해주시고요.

오늘의 특별한 이벤트! 즉석에서 작품활동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쉭-쉭- 펜이 지나갈때마다 선들이 제자리를 잡고

금새 귀여운 그림 한 점이 완성되었습니다. 짝짝짝!




곧이어 수상한 커튼의 노래 공연이 있었어요.

기타반주에 마음을 간지럽히는 가락과 알싸한 노랫말이

 마음 끝까지 와서 닿는 노래들이었어요.

 



 

특히 발을 까딱이며 박자를 맞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저도 얼른 기타를 배우고 이렇게 노래부르고 싶어요.

공연이 끝나고 월드컵 기간을 겨냥해 발매한 앨범을 모두 한장씩 나눠주셨어요.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진 우리들!

 



다음은 신나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실은, 공간의 한 쪽 구석에서 다른 손님으로 와 계신 분들인 줄 알았는데

잠깐 나가셔서는 귀여운 의상으로 갈아입고 손에손에 금관악기를 들고

유쾌하고 신나는 리듬을 등에 업고 나타나신 이 분들!

바다보다 맛있는 밴드, 마린딕시버거입니다. :)

첨에 받은 에코백에 신주욱 작가님의 스케치 따라 패브릭용 크레용으로 열심히 색칠도 하고요. 

각자 자기만의 가방을 완성하여 오늘 받은 선물들 묵직히 채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리 받은 질문지를 선정해 아티스트 분들과 대화시간을 가지며

홍대 앞 문화를 좀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도 받았고요.

 



마지막으로, 미리 받은 질문지를 선정해 아티스트 분들과 대화시간을 가지며

홍대 앞 문화를 좀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도 받았고요.

 



그 중에서 '홍대 앞 문화가 대학생이나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라는

질문을 던져 최고의 질문으로 선정된 분께는

신주욱 작가님의 즉석 작품을 선물로 드리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 오늘 참여하신 분들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 쾅!


/기록. 상상마당 서포터즈 블로거 김민정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면 "홍대 앞 재발견"에 관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매월 1일~13일까지 참여자 신청 기간이니 놓치지 마세요 :)

[출처] [상상마당] 2010년 6월 27일 <홍대 앞 재발견> 둘.|작성자 3in7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