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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서포터즈 2기 (2010~2011)/ETC...

[상상마당]홍대 문화예술탐방_7월 <홍대앞 재발견> <스크랩>

by Warm-heart 2010. 7. 31.



날이 더워서 어디 좀 돌아다니려고 하면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이럴수록 더 활기차게 움직여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상상마당에서 주최하는

[홍대앞 재발견]에 다녀왔습니다!

 

홍대앞 재발견이란?

 
매월 넷째 일요일에 진행되는 <<상상마당과 함께하는 홍대 앞 재발견>>은 홍대 지역에서 주목 받고 있는 문화 아이템들을 통해 진정한 '홍대 앞' 문화를 만나고 체험하는 문화예술탐방 프로그램입니다.

젊음 / 자유 / 예술, 대한민국 인디문화의 상징이자 젊음과 개성이 넘쳐 흐르는 문화해방구 홍대 앞.

대안, 인디문화 등, 이곳 홍대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문화 아이템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홍대지역에 대한, 서울에 대한, 대한민국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와 느낌을 전달합니다. 홍대를 자주 찾는 내국인을 포함한 외국인까지… 클럽, 쇼핑공간 등 홍대 앞하면 떠오르는 상업화된 이미지에 가려져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문화 대안공간으로의 홍대 앞을 소개합니다.

짧은 도보 탐방으로 홍대 앞이 가지고 있는 모든 색깔을 만날 수는 없지만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홍대 지역의 진정한 멋을 맛보고 진정한 홍대 앞 문화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상업화된 '홍대 앞'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진정한 '홍대 앞' 문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저는 글재주가 없으므로 홈페이지 글로 대처합니다..ㅋㅋ

매달 신청자가 200명이 넘는데 그 중 무작위 전자추첨을 통해 25인에 뽑히게 된다면 엄청난 행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홍대앞 재발견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홍대에 대해 재탐색해보고 직접경험해 봄 으로써 문화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상상마당 4층 아카데미에 모여있는 사람들~

다들 사진찍고 이것저거 들춰보느라 분주하죠?

 

일단 상상마당에 도착하면 현재진행중인 프로그램과 당일 어디를 돌아다니게될지에 대한 설명 팜플렛을 나눠줍니다

 물론 귀여운 에코백에 넣어서 물과 함께요ㅋ

 

 

이거슨 당일 프로그램 설명서

이것저것 준비한 것도, 돌아다닐 곳도 참 많죠?ㅋ

 

 

 

오늘 하루 우리의 홍대앞 안내를 맡아주실 김마스터님입니다~

뭔가 딱 봤을때부터 심상치않은 포쓰가 느껴집니다ㅋㅋ

프로듀서이자 연주가로 한국언더그라운드의 '르네상스 맨'으로 불리신답니다

 

출발하기에 앞서 홍대의 위치적 특징과 왜 홍대가 문화 예술의 밀집소가 되었는지 간략한 설명,

오늘 어디를 가게될지에 대해서 얘기해 주셨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출발~

적지않은 인원이다보니 어딜가도 복작거리더라구요ㅋㅋ

 

 

 

 

이번 홍대앞 재발견의 첫번째 장소는

현재 '아트콜라보레이션' 전시가 한참 진행중인 상상마당 3층 아트마켓입니다

전 이미 이전에 전시를 찬찬히 둘러본지라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녔죠ㅋ

혹 전시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뒤쪽에 있는 저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고..ㅋ

 

 

 

이날 특별히 게스트로 와이웍스+이말년 부스를 맡으셨던 와이웍스 직원분이 간단한 설명과 질응답을 위해 나와주셨습니다.

평소 웹툰을 즐겨보는지라 저 부스에 대한 궁금점이 많았는데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셨습니다.

와이웍스에 대한 재미난 뒷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특별 선물로 와이웍스의 티셔츠를 증정해주셨었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드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사람들의 재빠른 움직임이 보이십니까)

다들 뿌듯해서 가슴에 꼭 껴안고 뒤돌아서더라구요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옷을 선물해 주시다니~ 통이 크십니다ㅋㅋ

이런 예기치못한 선물을 받다니 좋아서 날아갈것 같았습니다

 

뒤에서 꼼지락거리다가 저도 한장 받았습니다///

으흐흐흫

 

 

 

 

전시구경이 끝나고 밑으로 내려와 두번째 탐방공간인 라이브홀로 이동중입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측면 벽화에 대해 설명도 듣고 잠시 구경ㅋ

저 벽화는 3층에서 정크하우스로 전시중이신 JUNKY님의 작품입니다

혹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ㅋ

http://www.sangsangmadang.com/magazine/sketch/news.asp?ct=&cg=&ci=&cc=&mSeri=0&mCate=0&bSopt=&bOrder=1D&bSstr=&bCmd=V&bPage=1&bSeq=1325

 

 

 

라이브홀 담당자이신 김마담님이 설명중이십니다~

저는 자주 들락거리던 곳이기에 익숙한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공연을 본 사람도있지만 전혀 접해보지 못한 사람도 많더라구요

 

 

 

 이 날은 시인 '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The Crow Project>리허설이 한창이었습니다.

 리허설에 방해가 될까 후다닥 보고 다들 철수~

 

 

 

평소엔 들어갈 수 없는 대기실

공연 대기자분들만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그리 크진 않은데 다같이 구경하려니 너무 정신이 없네요ㅋㅋ

여튼 상상마당 내부 구경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장소인 서교 예술 실험센터로 향합니다~

 

 




홍대에 자주 들락거리는 저이지만 이곳엔 처음 와보네요

생각보다 멋진 공간이어서 놀랐습니다

카페같기도 하고 갤러리같기도 하고~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들러서 쉬었다 갈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차나 음료도 무료이고 작품구경도 맘껏 할 수 있으니 알아두면 참 좋겠네요!

 

 

서교 예술 실험센터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계시는 담당자님

  

옥상에선 현재 한창 진행되고있는 <한국실험 예술제> 전시의 일부 '황한일의 하늘풀장 파티 '가 펼쳐지고있었습니다.

한국실험예술제가 궁금하신분은 여기로↓

http://www.keaf.co.kr/

 

저 커다란 머그컵들은 욕조인줄 알았는데 풀장이래요~

전시가 끝나면 경매로 판매될수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신청하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

하나하나 작가분들의 개성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옥상에선 작품 뿐만 아니라

도란도란 둘러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다양한 작가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필리핀, 일본, 이스라엘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전시를 위해 오신분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 미스홍에서 전시중이던 이스라엘 작가인 'Dovrat ana Meron'입니다.

링크:http://keaf.co.kr/artist/artist_1_2.html

 

 

 

전시장의 메인을 차지하고 있던 “The Nature of a red dot(붉은 점의 본질)"입니다.

간략하게 작품설명을 덧붙여주셨는데 한 반 정도만 알아들은것 같네요..

  

살롱 드 미스홍은 홍대 신진작가들의 전시공간을 마련해주는 홍대문화공간 입니다.

본래 보통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인데 그 옆에 조그맣게 버려진 차고를 개조해서 만든것이 저 전시관입니다.

천장이 낮아서 키가 크신분들은 수그리고 들어가야 하더라구요ㅋ

작은 공간까지 재탄생시킨점이 더 재밌고 신기하게 다가오네요


자 다음 탐방장소는~~

 

 

 

홍대와는 뗄레야 뗄수 없는 거리벽화입니다.

사실 전 벽화거리를 탐방한다고 했을 때 '잉?'한게

홍대에 벽화가 있는 골목은 한두군데가 아닌데 어딜간다는거지?

하는 생각에서 였는데 요리조리 골목으로 잘 데리고 돌아다녀주시더라구요ㅋ

저도 처음보는 작품들이 많아 재밌었습니다

 

저정도 사진은 극히 일부니까 심심하면 그냥 홍대골목으로 들어가보세요~

 

김마스터님이 말씀해주시기로 작품에 싸인이나 이름이 적혀져 있으면 담벼락 주인의 허락을 구하고 완성한 작품이고

그게 아니라면 야매로 그린 그림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ㅋ

이건 저도 몰랐던 사실이네요

 

 

 

 다음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만난 '아트콜라보레이션展'에서 봤던

페이퍼토이 프로젝트그룹 모모트의 작품이었습니다

 

저번 홍대앞재발견 선물이 저 페이퍼토이였다고 하네요ㅋ

 

 

 

 

 

원피스 매거진 작업실로 이동하는 모습

인원이 많아서 중간중간 골목에서 차들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했지만..ㅋ

 

 자, 여섯번째 탐방지 원피스 매거진 작업실 레몬쌀롱입니다


 

 

 

사람이 들어와 앉아있어서 그렇지 굉장히 친근한 가정집의 모습이었어요

사진엔 없지만 뒤쪽으로 보이는 부엌의 모습이 특히나 더 친근했던것 같네요ㅋㅋ

 

 

'원피스'는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 잡지입니다.

본인들이 이런잡지는 왜없을까? 해서 만들게 된 잡지인데 편안하게 볼 수 있고 흥분될 만한 잡지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원피스 이름의 유래는 남자셋이 모여 가장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다보니 나왔다고-ㅋㅋ

http://onepiecemagazine.com/xe/home

 

 

 

 

요 레몬쌀롱은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해서 공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누구나 들어와서 친구가 될 수 있고 지칠땐 쉴 수 있는 비밀 아지트같네요

이런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수 있다는게 참 대단한것같아요

 

 자~ 그리고 이번 홍대탐방의 종착지 '1막1장'입니다~


 

 

 

한2시간 넘게 돌아다니다가 시원한 곳에 들어가 앉으니 참 좋더라구요ㅋㅋ

(이 날 날이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아담하고 아기자기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벽면엔 곧 있음 만나게 될 일러스트레이터 신주욱 작가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카페과 작가 개인전의 만남이라니~ 참 좋더라구요

 

평소에 길이나 웹상에서 자주 접하던 일러스트라서 더 신기하고 재밌게 다가온것 같아요

 

  

귀중한 힘의 원천 다과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멋진 음악을 선사해주신 수상한커튼의 김은희님입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연주가 참 좋았어요

 

 

두번째 유쾌한 재즈연주의 가족밴드 '마린딕시버거'입니다.

가족이라는건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었는데 잠깐 믿어버린 사람들이 있을정도로 오묘한 조합의 밴드였습니다.

원래는 6인조인데 이날 두분은 몸이 안좋으셔서 안나오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전 좋던데요?ㅋㅋ

 

 

자 이제 오늘 탐방의 마지막 행사

 

 

 

 독특한 일러스트의 Lazy Pink Wale의 신주욱작가님

즉흥으로 음악을 듣고 일러스트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고운몸에서 조금 무게있는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목소리와 음색이 슬픈 노래였어요 

 

자 이거슨 완성샷

20~30분에 걸쳐서 휘리릭 그려주셨습니다.

이 과정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하나의 퍼포먼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본인 캐릭터에 맞게 강한 개성의 외모를 지니신 작가님ㅋ

고양이 입매가 닮은것 같았어요

 

 

 

질응답시간에 추첨을 통해서 직접그린 캔버스를 증정해주셨는데

웬일인지 저를 불러주시더라구요~!

야홋!! 집에 오는 내내 끌어안고 왔습니다ㅋ

 

 

 

최종 단체샷★입니다.

카메라가 핀이 나가서 초점이 안맞게 나왔어요ㅠㅠ

전 그것도 모르고 휘릭 와버렸는데 아까버라..

다른분 카메라에 제대로된 사진이 있겠죠?ㅠ

 

하루종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신기한 체험에 미처 알지못했던 공간을 구경하고

다양한 경험을 한것같아서 하루가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홍대는 자주 들락거렸지만 골목으로 들어갈 수록 신선한 공간인것 같네요

 

체험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민을 많이한 노력이 보이는 탐방이었습니다.

 진짜 재밌고 즐거웠어요~

 

 

 

요건 오늘받은 물품들!  집에서 혼자 늘어놓고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