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기획포스팅 No. 2> 10.04.28 KT&G 상상마당 Hyper Real-Fresh

 

 

No. 1 – 10/03/10 ‘늙은 어린이 집’ - http://wheart.tistory.com/7 

No. 2 – 10/04/28 ‘Hyper Real-Fresh’

1F – Art Square, 일상생활 속의 예술 일상 속의 디자인, Art Work를 소개하는 공간

KT&G 상상마당 1F – Art Square 한쪽 공간에서 일상생활 속의 예술을 만날 수 있다.

가끔 지인들에게 같이 전시회에 가자고 하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반응을 보인다.

1.     과제야? (미술관련 교양수업의 과제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2.     ………? (‘네가 언제부터 전시회를 다녔어?’ 라는 시선)

3.     ………? (‘얘가 뭘 잘못 먹었나?’ 라는 시선)

 물론 필자의 몸 속에는 예술가의 피가 흐르고 있다. (필자의 아버지는 서양미술을 전공하셨다.) 하지만 언젠가 물려받은 감쪽같이 증발되었는지, 미술에 대한 재능도, 관심도 대단히 부족한 편이다. 다만 문화생활을 향유할 권리가 있는 이 시대의 대학생으로서, 문화 배급자의 사명을 띈 상상마당 서포터즈로서 권리와 의무를 행하려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다음 기회에는 꼭 함께하길…

(혼자 가기 싫어 ㅠ_ㅠ)

각설하고, 나름(?) 기획 포스팅 ‘일상생활 속 예술을 소개하다’의 두 번째 이야기

     No. 2 – 10/04/28 ‘Happy Real-Fresh’ 

 이는 필자를 상상마당 서포터즈로 이끌어준 지난 ‘늙은 어린이집’ 전시회에 이어 상상마당 1F Art Square에서 2010/4/15부터 2010/5/5까지 마련된 전시회이다.

            홍대의 Landmark답게 1F Art Square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Hyper Real-Fresh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아이와 함께 찾은 아버지와 딸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Mass Production -> Mass Customization -> Wel-fare

 산업혁명을 시발점으로 대량생산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물질적 풍요를 선사했다. 사람들의 삶에 여유가 생기고, 삶의 질이 향상되자 이제는 남들과는 다른,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대량 개별화가 현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무시한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어느 정도 개개인의 취향까지 맞춰주자 소비자들은 또 다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Green!’ 진정으로 소비자들의 의식이 개선되었는지, 아니면 가진 자의 ‘척’인지 알 수 없지만 여하튼 현 시대의 소비의 화두는 ‘Green!’이다.

 

현대 사회의 Green은 긍정적 취향의 또 다른 기표로서 작동한다

소비의 자유를 증진시키기 위한 Green제품은 자연의 외피를 빌려 소비의 시스템 속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였다. 자본의 새로운 욕망의 얼굴에 씌어진 Green의 페르소나(persona)는 어느덧 선(善)한 취향으로 작동하여 소비의 자유를 확대한다.

이러한 의도는 또 다른 Green의 생산으로 이어지는데 자연(自然)스럽지만 자연(自然)스럽지 않다는 점은 이 시대 Green의 아이러니다.

-KT&G 상상마당 아트스퀘어-

 

 도대체 환경을 해치는 제품들인 세제 등에 Green의 외피를 입힌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인가? 세제 상품에 Green을 입히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감소하기라도 한다는 말인가? Green은 소비자의 긍정적 취향에 순기능을 하였지만, 자본의 새로운 욕망에 이용되었다는 점에서 그 한계를 절감할 수 있다.

                                 2010/4/15 ~ 2010/5/5

                     상상마당 F1 아트스퀘어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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