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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2011~2012)

프랑스 아를 (Arles) 소소한 팁!

by Warm-heart 2012. 2. 23.



오늘은 마르세유에서 근교 아를을 당일 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대단한 정보는 아니지만, 소소한 정보를 남기려 합니다.

마르세유에서 아를까지는 버스와 기차 모두 이용 가능하지만, 프랑스어를 한 마디...는 할 줄 알 지만 세 마디 이상 못하는 저로써는-_-;; 기차를 택했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호스텔 vertigo centre에서 2분 거리에 있는 마르세유 생 샤를 역 자동 발권기에서 Arles 행 기차표를 14유로 정도에 발권 할 수 있습니다. 출발 시간과 목적지를 확인 후 전광판에서 해당 플랫폼을 찾아 가시면 되요. 제 경우에는 'M'이었습니다 :)

 

마르세유에서 아를 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를에 도착하면 Arles D'gare... 였던 것 같은데, 여하튼 해당 역에서 하차한 후 같은 건물에 있는 인포센터에서 지도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물에서 빠져나와 왼쪽 길로 5분 정도 걸으시면 정 가운데 분수대가 있는 광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포인트!!!

 

프랑스에는 한국의 롯데마트?? 이마트?? 정도 개념의 Monoplex라는 할인점이 있는데, 이 할인점이 방금 언급한 광장 부근에 있습니다. 분수를 기준으로 왼편에 자리하고 있지요 :)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지금 보이는 부분은 반에 반도 안되는 부분이지요 :) 과일, 빵 등의 식재료 부터 전자기기, 화장품, 옷 등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 저는 이 곳에서 빵과 음료를 사가지고 가서 점심을 때웠습니다.  제 팔 만한 바게트 빵이 무려 0.9 유로입니다!! 음료랑 같이 구입하며 정확히 2유로가 나오더군요-_-;; 참고로 바게뜨 빵은 먹다가 배불러서 남겨 호스텔에서 야식으로 먹었습니다 ㅎㅎ

 

아를은 정말 정말 작습니다. 시가지 한 바퀴를 뱅~ 도는 데 차마... 한 시간이 안걸릴 듯 하더군요-_-;; 물론 생트로핌 성당이나 원형 극장 등이 있지만, 명소보다는... 골목 골목과 환상적인 날씨 (365일 중 360일 맑다는 말이 있다죠 :) 그리고 론 강의 정경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돌아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아! 아를은 반 고흐가 일년 정도 머무르며 작품활동을 하던 곳입니다. 저는 잘 몰랐지만... 유명한 고흐의 작품들의 배경이 아를에 굉장히 많더군요 :) 중심가에 위치한 반고흐 카페부터 시작해서 론 강까지... 고흐의 정취를 따라가는 코스도 있다고 하네요 :) (바닥에 계속 표시가 있더라고요 ㅎ)